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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레지던시 전시 ] 2020 인천아트플랫폼 창제작 발표 프로젝트 9. 김혜연, 《지는 해와 지는 해가 아닌 모든 것》

전시기간
2020-11-13 ~ 2020-11-29
장소
인천아트플랫폼 H동 프로젝트 룸
관람료
무료
문의
032-760-1000

2020 인천아트플랫폼 창제작 발표 프로젝트 9. 김혜연 개인전 《지는 해와 지는 해가 아닌 모든 것》


▶ 전시일시 : 2020년 11월 13일(금) ~ 2020년 11월 29일(일)

▶ 전시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H동 프로젝트 룸

▶ 관람시간: 11:00-18:00,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H동 프로젝트 룸



인천아트플랫폼은 2020년도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입주 예술가 창․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올해 입주한 입주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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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부문 아홉 번째 창․제작 발표 프로젝트로 입주작가 김혜연의 《지는 해와 지는 해가 아닌 모든 것(The Setting Sun and Everything That Isn’t the Setting Sun)》을 진행한다.


김혜연은 수행적인 퍼포먼스와 이를 기록하는 영상작업을 통해 사람들이 사이의 상호작용을 하(거나 하지 않)는 방식, 거기에 관여하는 사회적(이거나 반-사회적)인 원리를 탐구해오고 있다. 작가는 올해 코로나19가 초래한 현재의 상황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작업 방식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사람 사이의 신체 접촉이나 가까이에서 서로의 숨을 나누는 퍼포먼스와 작업 형식이 도리어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동이 되는 아이러니의 순간을 겪으며, 당장은 기존의 방식으로 작업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 전시 《지는 해와 지는 해가 아닌 모든 것》이 진행되는 프로젝트 룸의 공간은 마치 누군가에 방처럼 꾸며진다. 외출을 줄이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하는 지금의 상황에서 개인의 실내 공간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작가는 가장 편안하고 안전함을 느끼는 집이나 방과 같은 실내 공간이 밖으로 나갈 수 없이 격리되어, 무력감과 조바심이 공존하는 대기실과 같다고 생각했다.

전시 공간과 대비를 이루는 두 영상 작업은 방정환의 글 ‘어린 동무들에게’의 첫 문장 “돋는 해와 지는 해를 반드시 보기로 합시다”를 그대로 따르는 데에서 출발하였다. 작가는 단순히 매일 지는 해를 보기로 스스로 약속하고 그 수행과정을 작업에 담았다. 이는 코로나 시대에 보류 상태에 놓인 일들을 기다리는 것에 익숙해지기 위한 작가의 일종의 연습이기도 했다. 작가는 복잡하고 가변적인 상황에서도 여전히 일정한 해의 주기에 불안한 마음을 맡기며 여기저기에서 촬영한 일몰 영상을 작업으로 선보인다.



#작가노트

“돋는 해와 지는 해를 반드시 보기로 합시다”(방정환, “어린 동무들에게”, <개벽> 제25호, 182쪽)라는 문장을 그대로 따르는 데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많은 상황이 가변적인 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일정한 해의 주기에 불안한 마음을 맡겨보기로 했다. 하지만 단순하리라고 생각했던 그 일조차 매일 다른 난관에 부딪힌다. 지는 해와 지는 해가 아닌 것 사이, 기다림과 놓침 사이,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어떻게든 풀리리라는 희망 사이, 진부한 것들에 대한 애정과 지긋지긋함 사이를 오가며 작업했다. 한쪽 채널에서는 그동안 찍은 지는 해가 재생되고, 다른 한쪽 채널에서는 지는 해를 찍는 데 실패한 날들의 기록이 담겨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전시장 내 관람객 수를 제한하며, 현장 접수로 진행됩니다. 많은 양해바랍니다.

※ 방문 시 꼭 마스크 착용해주시기 바라며, 발열체크 및 QR코드 접속을 통한 방문객 명부 작성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 관람예절과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관람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