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7기) 단체전] 《잠든 것들의 시간 The Sleeping Hours》
2026-09-02(Wed) ~ 2026-11-22(Sun)
대구아트웨이
손지영, 윤인선, 이미성, 전기숙
《잠든 것들의 시간 The Sleeping Hours》
▪ 참여 작가
손지영, 윤인선(7기), 이미성, 전기숙
▪ 장소
대구아트웨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지하 2410)
▪ 전시기간
2026. 9. 2.(수) — 2026. 11. 22.(일)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 관람시간
10:00 — 19:00
예술사적 맥락에서 "잠"은 단순한 생리적 휴식이나 의식의 소멸이 아닌, 이성적 통제 너머의 새로운 인식론적 통로가 열
리는 시간이다. 낮을 지배하던 사회적 질서와 이성이 사라진 밤의 도래는 우리의 지각을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킨다. 빛
이 사라진 자리에서 대상들은 일상의 관습적인 시각 프레임에서 벗어나 낯선 형상으로 다가오며, 의식의 수면 아래 가려
져 있던 기억과 감정, 존재의 흔적들은 비로소 고유의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잠든 것들의 시간》은 이처럼 낮과 밤,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경계에서 본다는 행위 자체가 또
하나의 깊은 꿈이 되는 순간을 마주하는 전시다. 모든 움직임이 멈춘 정지된 상태가 아니라, 또 다른 방식으로 숨 쉬기
시작하는 시공간에 관한 이야기다. 빛이 사라질 때 비로소 드러나는 풍경의 본질, 의식이 잠든 사이 피어나는 기억과 상
상, 감각이 비트처럼 동조하는 숭고의 순간, 그리고 대지와 생명체가 말없이 공존해 온 시간은 각기 다른 매체와 표현 방
식으로 하나의 통합된 예술적 경험을 완성한다.
주최, 주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시의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